더불어민주당은 28일 네거티브 공방으로 치닫는 경선을 지양하고 공정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원팀 협약식'을 연다.

당 대선 경선 후보 6명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민주연구원 공동으로 원팀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식은 각 후보들의 핵심 공약과 정책개발 협력에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연구원은 후보들의 공약을 발전시켜 대선에서 당의 공약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협약식은 '정정당당 경선! 핵심공약 원팀!'이라는 슬로건 아래 후보 6명이 공정경쟁, 클린선거, 원팀 정신을 국민들에게 선서한 후 '원팀 배지'를 상호 전달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후보들은 2분간 정책기조 발언을 통해 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핵심공약 원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서는 핵심공약 공동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각 후보별 주요 공약이 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후보들은 정책경쟁으로 민생의 공백을 채워나가겠다는 의미의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