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물류창고 상당수 소방법 위반…19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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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지역 물류창고 상당수 소방법 위반…19곳 적발
  • 입력 : 2021. 07.27(화) 16:04
  • 김진영 기자
전남소방본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지역 대형 물류창고 상당수가 소방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 특별점검을 한 결과 19곳에서 불량사항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유사 화재 예방을 위해 전남지역 대형 물류창고 22곳을 대상으로 했다.

점검 결과 19곳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4건, 조치명령 92건, 기관통보 5건의 조치를 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위반, 방화문 용도 장애, 소방펌프 작동 불량, 경보설비 음량 미달 등이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특별점검 과정에서 물류창고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막대한 피해와 함께 도민 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온다"며 "화재 예방에 초점을 맞춰 관계인의 적극적인 자율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