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광학산업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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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및 기관
한국광기술원, 광학산업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
자외선 광학소재 등 전문기업 등
  • 입력 : 2021. 07.27(화) 15:04
  • 곽지혜 기자
27일 한국광기술원에서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광학 소재 및 렌즈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 제공
한국광기술원은 광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자외선 광학소재 및 검사장비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헙약을 체결한 기업은 ㈜셀릭, ㈜그린광학, 영우DSP 등 자외선 광학소재, 렌즈,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공동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처협업과제인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반도체 결함검사장비용 불화칼슘(CaF2) 광학소재 및 광학모듈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95억여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불화칼슘 단결정 및 광학모듈 기술개발을 통해 광학소재와 광학부품산업의 밸류체인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20여개 참여기관과 17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투입되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일류 국내 반도체기업 수요에 적합한 자외선 광학소재와 광학렌즈, 검사장비로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현재 일본과 독일이 독점하고 있는 고부가 가치 불소계 광학결정 소재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연구개발, 기술지원으로 원천소재 내재화를 달성하고 100%에 달하는 수입 의존도를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은 "반도체 검사장비용 불화칼슘 광학소재, 광학모듈에 대한 핵심기술 확보뿐 아니라 반도체 결함검사장비 분야에서도 국산화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광학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자립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광기술원 광학렌즈소재연구센터는 국내 유일의 자외선에서 적외선까지 전 파장 대역에 적용 가능한 광학소재를 개발하는 연구센터로, 산업부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카메라렌즈용 광학소재 산업화 및 스마크특성화 기반구축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