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여름철 주요 영농 정보를 카드뉴스로 제공하는 비대면 영농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카드뉴스란 주요 정보를 이미지와 간략한 텍스트로 재구성해 보여주는 뉴스 형태로, 신문이나 잡지 등 기존 매체에 비해 가독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한 페이지 분량의 카드 형식으로 제작돼 SNS에서 손쉽게 공유 전파될 수 있어 새로운 정보 공유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7월2일부터 벼, 고추, 감자, 키위 등 주요 작목의 종합적인 당면영농기술 실천사항을 비롯해 고추 병해충, 감자 열개피해 등 시기에 맞는 핵심 정보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각종 SNS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여름철 영농 교육은 오는 8월6일까지 실시되며, 농업기술센터는 기후 변화에 따른 육성이 장려되고 있는 아열대 과수 등에 대한 영농 노하우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카드뉴스를 제공받은 최모씨는 "적기에 필요한 조치 등을 취하지 못해 그 동안 농업경영에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매일 제공 되는 다양한 카드 뉴스를 통해 시기별, 작목별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카드뉴스가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정보를 카드뉴스로 추가 제작해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