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집중호우 피해 농작물 복구계획 마련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고흥군
고흥군, 집중호우 피해 농작물 복구계획 마련
  • 입력 : 2021. 07.26(월) 15:30
  • 김은지 기자
고흥군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집중호우로 침‧관수 피해를 받은 수도작(벼) 및 밭작물(고추, 깨, 콩 등)에 대한 피해조사를 지난 20일 완료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이달 초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농가를 위해 피해 복구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고흥군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집중호우로 침‧관수 피해를 받은 수도작(벼) 및 밭작물(고추, 깨, 콩 등)에 대한 피해 조사를 지난 20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피해 조사에 따라 피해 복구 계획을 신속히 마련,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고흥군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농작물 침‧관수 등 피해 농작물을 조사해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에 피해 사실 입력을 완료했다. 그 결과 수도작 3934ha, 밭작물 619ha, 과수·채소 60ha 등 총 4650ha가 집중 호우로 인한 침‧관수 피해를 받은 것으로 집계돼 신속하게 피해 복구 계획을 수립,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집중 호우로 발생한 피해 농작물 예상 복구소요액을 38억원으로 추산했다. 정부에서 지급 확정 승인이 되면 농업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어 농작물 피해로 인한 경제적 부담 최소화와 피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피해 조사가 완료된 만큼, 피해 복구비 재원 확보와 피해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조생종 벼 수확 시기가 8월 말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 출수기부터 생육관리 및 적기 병‧해충 방제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