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중 조정부, 소년체전 금빛 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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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체육중 조정부, 소년체전 금빛 물살
서예서ㆍ김지선 더블스컬 1위||김승현 싱글스컬 금메달 획득
  • 입력 : 2021. 07.26(월) 17:23
  • 최동환 기자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ㆍ도 대항 조정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더블스컬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체중 서예서와 김지선 선수. 광주체중 제공
광주체육중학교 조정부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대항 조정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광주체육중은 24~26일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승현(3년)은 26일 열린 여중부 싱글스컬 결승에서 4분28초43으로 김세은(인천가현중·4분31초40)과 최서현(예산여중·4분32초82)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레인에서 출발한 김승현은 긴장한 탓에 750m 구간까지 3위를 기록하다 마지막 피니쉬 라인에서 힘을 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현은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떨린 나머지 초반 레이스가 힘들었지만 후반 마음을 다잡고 차분한 레이스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예서(3년)와 김지선(2년)은 전날 열린 여중부 더블스컬(2X) 결승에서 4분3초5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예서-김지선은 이날 결승에서 3레인에 배정돼 출발부터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300m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후 2위 박민지-이다연(예산여중·4분17초39)과 3위 지예진-장가흔(칠금중·4분19초36)과 월등한 차이로 독주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서예서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46회 장보고기 대회에서 싱글스컬 종목 우승 소감으로 2021 소년체전에서 꼭 우승을 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주체육중 조정부 창단 이래 더블스컬과 싱글스컬, 2개 종목 우승을 거머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