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생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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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생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인기몰이
삼성 광주공장 생산 제품||프리미엄 고가에도 수요 ↑||작년 7월 대비 95% 이상||폭염·이동제한 영향 한몫
  • 입력 : 2021. 07.25(일) 16:53
  • 곽지혜 기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로지텍 수원센터 물류창고에서 담당자들이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을 배송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낮 최고기온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의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증하며 무더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여름 역대급 고온 현상이 예보되면서 에어컨 주문량이 급증해 지난 22일 기준 삼성전자 국내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작년 7월 대비 95% 이상 판매가 늘어났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강력한 냉방 성능뿐 아니라 바람문을 없앤 가구 같은 디자인과 직바람을 없앤 '무풍냉방'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을 도입해 순식간에 집안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33도였던 82㎡ 공간을 25도로 낮추는 데 6분이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메탈 소재로 된 전면 패널에서는 약 27만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풍성한 냉기가 흘러나오는 '메탈 쿨링'을 적용해 효과적인 냉각이 가능하고 입면·숙면·기상 등 수면 패턴에 맞춰 작동하는 '무풍 열대야 쾌면' 기능이 있어 열대야 걱정 없이 편안하게 수면할 수 있다.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위생관리가 간편한 이지케어 기능 등도 차별화된 장점으로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 미세 초절전으로 무풍 모드 작동 때 맥스풍 대비 최대 90%까지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며 "하루 종일 에어컨을 사용해도 전기 요금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무풍갤러리는 삼성전자 에어컨 중 최상위 제품으로 출고가가 냉방면적(56.9~81.8㎡)에 따라 307만부터 654만원에 달하는 제품이지만,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삼성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핫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인기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클래식' 등을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탠드형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10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 혜택과 함께 창문형 에어컨 설치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