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새 둥지 튼 종합민원실에서 민원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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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새 둥지 튼 종합민원실에서 민원 해결하세요"
기존 민원실 별관동 위치… 이용 불편·이전 요구 등||설문조사 96% 찬성… 소회의실 등 소통공간 조성
  • 입력 : 2021. 07.25(일) 12:40
  • 김해나 기자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가 종합청사 별관동 2층에 위치한 종합민원실을 본관 1층으로 이전, 본격적인 대민 행정서비스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종합민원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용 불편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평가하는 국민행복민원실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종합민원실을 이전하게 된 배경은 주민들의 의사가 결정적이었다.

그동안 남구 관내 주민들은 별관 2층에 위치한 종합민원실로 인해 구청 내 타 부서와의 연계 업무를 보는데 있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본관·별관의 분리 배치로 구청을 처음 방문할 경우 종합민원실을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남구는 이용 불편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주민 869명을 대상으로 종합민원실 이전 여부 설문조사 진행했다. 응답자 중 96%(838명)가 이전을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별관동 2층에 있는 종합민원실을 본관 1층으로 옮겼다. 별관동의 기존 공간은 현장 출동이 빈번하거나 민원처리 업무가 많은 부서의 사무실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본관 1층 전체를 종합민원실과 함께 민원인 상담실, 북카페 등 주민 휴게 공간 등으로 꾸며 행정안전부에서 권장하는 국민행복민원실 규정에 맞게끔 새 단장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께서 종합민원실 이용 불편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이전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급증하는 민원 수요에 부응하고 민원인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이전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도 친근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민원인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