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서 장날 만원버스 충돌후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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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강진서 장날 만원버스 충돌후 전도
화물차와 충돌…42명 부상||읍내 장날…승객 만원사례
  • 입력 : 2021. 07.19(월) 15:08
  • 강진=김윤복 기자
19일 오전 8시25분께 전남 강진군 성전면 한 교차로에서 군내버스가 화물차와 충돌한 뒤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전남소방 제공
강진의 한 교차로에서 읍내 장날을 맞아 승객을 가득 태운 군내 버스와 화물차가 충돌하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께 강진군 성전면 한 교차로에서 A(58)씨가 운행하는 군내버스가 B(86)씨의 3.5t급 화물차와 충돌한 뒤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기사 A씨와 승객, 화물차 운전자 B씨 등 42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사고가 난 버스는 입석을 제외한 16인승이지만, 읍내 장날을 맞아 40여 명이 빽빽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난 사고인 점을 토대로, 신호 위반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군내버스 승객 정원을 초과한 점과 화물차 운전자가 고령이었다는 점도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 들여다 볼 예정이다.

강진=김윤복 기자 yunb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