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호우피해 복구 안간힘… 일주일째 강행군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해남군
해남군, 호우피해 복구 안간힘… 일주일째 강행군
  • 입력 : 2021. 07.12(월) 15:54
  • 뉴시스
주택침수 현장방문
명현관 해남군수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일주일째 강행군을 하고 있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 군수는 현장점검을 통해 침수피해 등을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적재적소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관련 부서와 읍·면에 지시했다.

12일 간부회의와 하천피해 복구 대책회의를 잇따라 개최한 뒤 오후부터 벼 재배지 긴급 방제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했다.

6일부터 시작된 피해 복구 작업에 굴삭기와 덤프 등 중장비 466대를 동원, 제방과 도로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2차 피해를 예방했다.

11일 오후 기준 하천유실 77개소를 비롯해 용배수로 45개소·농로 103㎞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율은 소하천 18㎞ 67%, 지방하천 4㎞ 33%, 용배수로와 농로 정비 43㎞, 42%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주택침수 등 수해를 입은 가구 125동에 대해 20여개 지역 사회단체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 읍면 직원 등이 동원돼 108동에 복구를 완료했다.

군은 공직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주말 동안 780여명 전체직원이 읍면 피해 농가를 찾아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민간 자원봉사자 397명, 군인 95명 등 지금까지 146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정세균 전 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도 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와 항구적인 재해방지 대책 마련 등에 의견을 나눴다.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 2~3일내에 응급 복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으로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