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 中企 일자리'로 청년-기업 미스매치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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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이달의 우수 中企 일자리'로 청년-기업 미스매치 해결
중기부·중기중앙회, 매칭 지원||채용 기업 특별장려금 지원도
  • 입력 : 2021. 07.13(화) 15:02
  • 곽지혜 기자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한 청년 매칭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 매칭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 매칭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체결된 교육부‧고용부‧중기부‧중기중앙회 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구인활동 중인 우수 중소기업의 채용공고에서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일자리를 선별해 청년 구직자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재된 기업의 채용공고 중 '연봉 2700만원 이상', '정규직', '경력무관' 등 요건을 충족하는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선별하고 해당 일자리 정보를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기업인력애로센터 △워크넷 △잡코리아 등에 별도 전용관과 팝업창으로 제공한다.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 매칭 지원사업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군필자 최대 만 39세)의 청년 구직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인력애로센터, 워크넷, 잡코리아의 인력풀에 등록해 희망직무를 고려한 일자리를 추천받거나 직접 구직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선별된 채용정보를 올린 기업에는 각 플랫폼 전용관에 채용정보가 무료 등록되고 잡코리아 인재풀 열람권 및 채용공고별 맞춤 인재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중앙회 등은 매달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채용동향 설명회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과 중소기업 지원단체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중진공 및 고용정보원에서도 기업인력애로센터 누리집과 워크넷에 전용 채용관을 신설하고 채용정보 제공, 인재·구인기업 추천 등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백동욱 중기중앙회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좋은 중소기업 일자리와 청년 구직자를 이어주는 이번 매칭 사업을 통해 취업난 속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을 채용하는 구인기업은 고용부가 지원하는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을 활용하면 기업당 최대 3명, 1인당 최대 1년간 9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신규채용 청년 1인당 인건비 월 75만원(최대 1년), 최대 90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