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메카 구례' 생산력 보완 주력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구례군
'산수유 메카 구례' 생산력 보완 주력
농촌 고령화 관리 한계||보전직불제 시행 검토
  • 입력 : 2021. 07.12(월) 15:46
  • 구례=김상현 기자
산수유 최대 생산지 구례군이 서리 피해 예방 대책, 보전직불제 등을 마련해 산수유 재배 면적 확대까지 이어지도록 안정적인 산수유 확보에 나선다.

12일 구례군에 따르면 김순호 군수가 실과장 정택토론회를 열어 산수유 생산에 대한 보완 등 꼼꼼한 군정활동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 군수는 산수유 생산력 보완에 대해 지시하고 이어 휴가철 코로나19 방역관리, 서시천 제방 복구, 양정지구 배수로 정비 등 군정활동에 대한 빈틈없는 운영을 주문했다.

군은 지난해 기준 기준 275㏊, 709농가에서 산수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생산량은 211톤으로 전국 최대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산수유 열매는 매년 11월께에 수확하고 있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관리가 부실하여 경관 훼손과 고령목 관외 반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대행 단체를 지정해 병충해 방제, 제초작업, 비배관리, 열매 수확 등을 지원하고, 산수유나무 보호 및 반출 금지를 위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자 서리피해 예방을 위한 방상팬 도입 및 산수유나무 단종 방지를 위한 보전직불제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산수유 우량 품종 단지를 조성하고 식재를 통해 우량종에 대한 생산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구례군의 산수유 재배면적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 "산수유는 구례군의 대표적인 생산물로 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산동면 일원 2.69㎢에 대해 2014년 구례산수유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 중이며, 농림식품부 지원사업을 통해 예산을 투입해 산수유 우량목 재배, 산수유 농업문화 보전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