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맞아 지역 건설근로자에게 삼계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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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초복 맞아 지역 건설근로자에게 삼계탕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염주주공재건축정비현장 찾아
  • 입력 : 2021. 07.11(일) 13:57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는 초복을 맞아 '광주 염주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 삼계탕을 제공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는 초복을 맞아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광주 염주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시공사 포스코건설)'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를 위해 복달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삼복더위 중 하나인 초복 기간에 복달임 행사를 실시했다. 냉방시설이 거의 없는 무더운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를 위해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제공해 온 것이다.

이번 복달임 나눔 행사는 최근 코로나 4차 대유행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공제회는 즉석 삼계탕 875마리(700만원 상당)를 포스코건설에 기탁했으며, 회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에게 삼계탕을 나눠줬다.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하나로 전자카드' 홍보도 병행했다.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발주된 공사 중 공사예정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공공 공사, 300억원 이상인 민간 공사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됐다.

'하나로 전자카드'란 건설근로자가 건설현장에 출입할 때 전자카드를 단말기에 접촉시켜 자신의 근로내역을 직접 기록하는 수단이다.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금 누락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

전자카드로 기록된 출퇴근 기록은 공제회로 전송되며, 근로자가 건설사업주의 근로내역 축소신고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공제회 이상현 지사장은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기원한다"며 "앞으로 지역 건설근로자의 권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