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안은 영세 어업인의 생존권 보장과 어업인의 각종 분쟁과 민원 해소를 위해 '새우 사각틀망' 어구·어법의 합법화를 위한 수산업법 시행령을 개정 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우 사각틀망은 사각 파이프 가로 7m×세로 4m 틀에 그물을 달고 사각틀 모서리를 체인으로 배의 3분의 1 지점에 결박해 표층의 새우를 뜨는 방식의 어구·어법이다.
박선준 의원은 통발, 선망, 복합 등 기존의 어업방식으로는 어업인들의 생계가 위태로워 어업인들이 타어업과 분쟁의 여지가 적고 혼획 및 환경훼손 등의 문제도 해결 할 수 있는 새로운 어구·어법인 새우 사각틀망의 합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와 어장환경 악화로 어획대상 어종이 급격히 바뀌고 있으며 자원남획과 양식장 확대로 연안 어선어업의 조업공간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조속히 본 어구·어법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어업관리 및 어업구조 개편을 통해 2022년까지 연근해어업 생산량 110만톤을 목표로 연근해 어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전남도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