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후반기 반등 위한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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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후반기 반등 위한 담금질
10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 전훈||조직력 향상·골 결정력 향상 목표
  • 입력 : 2021. 07.04(일) 15:48
  • 최동환 기자
광주FC 선수들이 지난 2일 광주 염주체육공원단지 내 광주FC훈련축구센터에서 후반기 대비 담금질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후반기 반등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광주FC는 2021시즌 후반기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일부터 10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조직력과 득점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부상 복귀자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이찬동, 두현석, 여봉훈 등과 전반기를 이끌어 왔던 선수들과의 호흡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의 장점인 끈끈한 팀워크를 살려내기 위해 두 차례의 연습경기를 갖고 감각을 올려 오는 21일 강원FC와의 홈경기를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자신감과 결정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공격 훈련과 연계 플레이 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광주는 전반기 17골에 그치는 등 골 결정력 부족으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는 경기가 많으면서 서울, 강원 등과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김호영 광주 감독은 "지금보다 더 조직적으로 하나가 된다면 더 편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고, 체력도 아낄 수 있다"며 "두 번의 연습경기를 통해 공격 전개를 위한 빌드업, 1·2선 선수들간의 연계 플레이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장 김원식은 "상대가 누구든 물러서지 않고 탄탄한 경기력을 펼쳤지만 흔히 말하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반복돼 선수단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주요 선수들도 부상에서 돌아온 만큼 후반기 반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