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강경학 영입…내야 선수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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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KIA, 내야수 강경학 영입…내야 선수층 강화
포수 백용환은 한화행
  • 입력 : 2021. 07.04(일) 15:47
  • 최동환 기자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입단한 내야수 강경학. 한화이글스 제공

올시즌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는 KIA타이거즈가 내야 선수층 강화를 위해 한화 내야수 강경학(29)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는 지난 3일 한화이글스에 포수 백용환(32)을 내주고 내야수 강경학을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우투좌타인 강경학은 광주동성중-동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 통산 9시즌 동안 5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13홈런, 103타점, 183득점, 14도루를 기록했다.

올해는 2루수 주전 경쟁에서 정은원에게 밀려 백업으로 활약, 12경기에 나와 22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의 성적을 남기고 KIA로 이적하게 됐다.

KIA 관계자는 "강경학은 빠른 발을 가진 전천후 내야수로 선수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학은 4일 "11년 만에 광주로 돌아왔는데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몸 잘 만들겠다. 타이거즈에 '재밌는 선수', '활기찬 선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왔다는 소리 들으며 선수단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포수 백용환은 2008년 KIA에 입단해 경찰(2011~2012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프로 통산 9시즌 동안 3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0, 25홈런, 79타점, 70득점을 기록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는 포수 백용환. KIA타이거즈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