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450억 투입된 LPG배관망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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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450억 투입된 LPG배관망 준공
저장소·배관망·옥내 배관 등 설치||19개 마을 3991세대 LPG 공급||연료비 30억원 절감 효과 기대
  • 입력 : 2021. 06.30(수) 15:19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은 지난 29일 농공단지에 위치한 LPG공급관리소에서 LPG배관망 지원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완도군 19개 마을에 LPG배관망사업이 완료돼 지역주민에게 LPG공급이 시작됐다.

완도군은 지난 29일 농공단지에 위치한 LPG공급관리소에서 LPG배관망 지원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신우철 군수, 박재선 군의회 부의장, 황갑용 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을 비롯한 주민 등 60명이 참석했다.

완도군 LPG배관망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싼 취사, 난방 등 연료비 불균형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연료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9년 3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간 해당 사업은 국비 및 지방비 등 총 450억원이 투입돼 LPG저장소(150톤), 배관망(54㎞), 옥내 배관, 가스보일러, 다기능 안전 계량기 등이 설치됐다.

사업 대상은 완도읍 19개 마을 3991세대로 전국 13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자체 중 두 번째로 저렴한 가격에 LPG를 공급받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연간 30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안전성이 대폭 향상되고 편리성이 증대되었으며 불필요한 연료비 지출 감소로 군민 가계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LPG배관망사업단 및 가스 공급사와 연계해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 kyungchul.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