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 ASC 인증 5개 어가 추가…세계 최다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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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전복 ASC 인증 5개 어가 추가…세계 최다 보유
  • 입력 : 2021. 06.29(화) 15:00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 국제인증서 수여식
완도군의 5개 전복 생산어가가 친환경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를 추가로 획득했다.

완도군은 총 31개 어가 인증을 확보해 세계 최다 보유 지역을 유지했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 등에 대한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컨트롤유니온 한국지사 이수용 대표가 참석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인증은 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에서 노화읍 전복 생산자 5개 어가와 함께 ASC 생산자(ASC-Farm), 가공·유통(ASC-CoC) 분야 인증을 동시에 받은 것이다.

현재 전복에 대한 ASC 인증은 전세계적으로 36개 어가가 인증을 받았다. 이 가운데 완도군이 총 31개 인증 어가를 보유하게 돼 우리나라가 ASC 인증 최다 보유국이 됐다.

완도군은 지난 2018년부터 수산물의 안정성 확보와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추가 인증 획득으로 완도가 전복 ASC 인증 최다 보유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복뿐만 아니라 해조류에 대한 인증도 추진해 완도가 친환경 수산물 생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SC 인증은 지난 2010년 WWF(세계자연기금)와 IDH(네덜란드 지속가능한 무역)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 어업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인증 제도이다.

완도=최경철 기자 kyungchul.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