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대서면 생활 SOC 인프라 확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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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대서면 생활 SOC 인프라 확충 시동
해수부 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대서어울림센터, 마을회관 정비||13개소 국비 450억원 지원키로
  • 입력 : 2021. 06.22(화) 15:26
  • 오선우 기자

고흥군이 지역 당면과제인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공모에 응모한 결과 대서면 어촌종합개발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43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본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해 주민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농어촌지역의 인구유입 및 지역의 특색있는 발전을 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부터 향후 5년간에 걸쳐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 어촌지역 중심지(거점)와 주변지역 간 통합 개발을 추진하는 '어촌종합개발' △어촌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고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어촌테마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시‧군 역량강화' 등 3개 과제가 추진된다. 최종 지원대상 13개소에는 국비 450억원(국비 70%, 지방비 30%)가 지원된다.

어촌종합개발 부문에는 △경남 거제 구영권역 △충남 태안 호포권역 △전남 신안 지도읍내권역 △전남 고흥 대서면권역 △전남 완도 금당권역 등 5개소, 어촌테마마을에는 △제주 서귀포 성산리 △충남 보령 척골마을 △강원 삼척 노실마을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어촌종합개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전남 고흥 대서면권역'은 지역의 당면과제인 생활 SOC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서어울림센터 조성하고 마을회관 정비 등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공모사업 선정에는 아쉽게 실패했으나 다시 한번 주민·지역리더·전문가·행정이 힘을 모아 주민교육과 선진지 견학, 마을발전협의회 실시 등을 통해 내실있고 지역 실정에 맞도록 계획을 재수립함으로써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고흥군 관계자는 "주민 추진위원회와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부터 준공까지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경쟁력 있는 마을을 적극 발굴해 지역 특화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