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서울과 극적인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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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서울과 극적인 1-1 무승부
  • 입력 : 2021. 06.19(토) 21:15
  • 최동환 기자

후반 종료 전 김종우 PK골

광주FC 김종우(왼쪽)가 2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순연경기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든 뒤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후반 종료 직전 김종우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광주FC는 2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광주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해 4승 3무 12패 승점 15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8경기째 승리(2무 6패)를 가져오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는 전반 초반엔 전체적인 수비 라인을 밑으로 내리며 서울의 빠른 공격수들을 막는 데 집중했다.

전반 2분 서울 기성용을 비롯, 19분 오스마르, 21분 윤종규, 28분 김진야의 연속적인 슈팅을 저지한 광주는 전반 34분 김종우와 37분 허율, 38분 이으뜸의 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광주는 전반 38분 선제 실점했다. 서울 나상호가 빠르게 침투하며 팔로세비치의 공간 패스를 받아 골카퍼 윤보상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0-1로 뒤진 광주는 후반 들어 이희균과 김주공, 헤이스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분 김주공의 슈팅은 수비수에 막혔고, 후반 25분 헤이스의 헤더 슈팅은 양한빈 골키퍼에게 안겼다.

광주는 후반 34분 골 결정력 문제를 드러내며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김주공이 이희균의 로빙 스루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후에도 광주는 파상공세를 펼쳤고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허율이 상대 박스 안에서 롱볼을 받으려는 과정에서 서울 황현수에게 푸싱 파울을 당하며 넘어졌고, 주심이 주심은 VAR을 통해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종우가 왼쪽 골문을 향해 찼지만 양한빈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양한빈이 김종우의 페널티킥 전에 골 라인에서 발을 뺐다고 판정하며 재차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다시 키커로 나선 김종우가 오른쪽 골문에 정확히 차 넣으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