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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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 지원
55농가 예방시설
  • 입력 : 2021. 06.14(월) 15:52
  • 무안=성명준 기자
무안군은 관내 축산농가들에게 가축 폭염 피해 예방조치를 당부했다.
무안군이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들에게 가축 폭염 피해 예방조치를 당부했다.

14일 무안군에 따르면, 한우 농가의 경우 축사에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크게 설치해 공기를 순환시키고 천장이나 벽에 열막이 재료를 부착하거나 지붕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돼지 농가의 경우 차광막과 송풍시설로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기호성이 높은 사료를 공급해야 하며, 닭 농가의 경우 간이 계사는 스티로폼 등으로 열막이 처리와 적정한 사육밀도를 유지, 한무더운 한낮에는 지붕 위로 물을 뿌려 복사열 유입을 막아야 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가축들의 물 섭취량이 많아지므로 가축들에게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자연재해와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액의 60~80% 이상을 보상 받을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군은 지난 1분기에 관내 92농가에 보험 가입비 일부를 지원했으며, 금년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55농가에 폭염피해 예방시설인 냉·난방기, 축사 재해예방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관내 150농가에 가축 면역력 증진과 고온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약품 8030kg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철에 대비해 가축 폭염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단체와 함께 폭염 대응 가축관리 요령 등 피해방지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며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재해 발생 시 피해액의 일부를 보상받을 수 있으므로 농가들께서는 보험에 가입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성명준 기자 mjs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