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영정천 빠진 10세 남아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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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풍영정천 빠진 10세 남아 2명 숨져
  • 입력 : 2021. 06.12(토) 20:18
  • 뉴시스
광주의 한 도심 하천에서 놀던 동갑내기 초등학생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12일 광주 광산경찰서·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4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 풍영정천에 A(10)군과 B(10)군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중 수색 등을 통해 2명을 차례로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서 병원으로 옮겼다.

A군 등 2명은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동갑내기인 A군 등 2명이 하천 징검다리 주변에서 물총 놀이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도심 하천인 풍영정천 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은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하천 주변 폐쇄회로(CC)TV영상을 확인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