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수품항 '물김 위판 특화어항'으로 개발…방파제·물양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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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진도 수품항 '물김 위판 특화어항'으로 개발…방파제·물양장 신설
  • 입력 : 2021. 06.10(목) 16:39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 수품항의 노후화된 어항시설물을 보수·보강하는 정비공사를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수품항은 2001년 기본시설 완공 후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어업활동의 변화, 어항 이용객의 증가, 시설 노후화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어항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수품항 정비공사는 이번달 시작해 오는 2026년 1월 완료될 예정이며, 총공사비는 320여억원이 투입된다.

항내 정온 확보를 위한 외곽시설(방파제 등)과 어업인들의 물김 위판 편의를 위한 접안시설(물양장 등)이 신설된다.

목포해수청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어민의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수 어항건설과장은 "이번 정비공사는 수품항의 항내 부족한 접안시설과 육상기능시설 부지 조성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물김 위판 특화어항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공사가 끝나면 전남도 지역경제 중심 어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