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주차빌딩 6월21일 착공…주차공간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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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6월21일 착공…주차공간 4배↑
  • 입력 : 2021. 06.09(수) 16:59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조감도
광주 송정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1600면 규모의 주차빌딩이 오는 21일 첫 삽을 뜬다.

9일 광주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조달청 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가 선정된 데 이어 임시주차장까지 차례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21일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송정역 주차빌딩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현재 제1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4만535㎡(1만2162평)에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지며 차량 158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제1주차장 현재 주차면적(401면)의 4배에 이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0일(1년4개월)이어서 2022년 10월, 추석 연후 이후부터는 송정역 일대 주차난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부대 비용과 대체 주차장 조성비용까지 더해 총 370억원으로 철도운영 주체인 코레일이 전액 부담한다.

코레일과 광주시는 공사기간 동안 현재 운영 중인 제1주차장을 폐쇄할 수 밖에 없어 이에 따른 주차난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역 주변에 임시주차장 6곳을 확보했다.

임시주차장은 △역 앞 광장주차장(129면) △후면 2주차장(80면) △3주차장74면) △국유지와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4주차장(120면) △5주차장(207면) △6주차장(107면) 등으로, 모두 합쳐 717면에 이른다.

임시주차장은 카드결제 전용으로,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와 코레일톡 앱에서 자세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박남언 교통건설국장은 "주차빌딩은 미래지향적 사업으로 완공되면 주차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대책에도 불구, 주변 교통 여건을 고려할 때 불편과 애로가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최상책"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