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공장·콜센터' 직장 내 산발감염, 광주 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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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IT업체·공장·콜센터' 직장 내 산발감염, 광주 6명 확진
  • 입력 : 2021. 06.09(수) 06:43
  • 뉴시스
코로나19 검사 키트
IT업체·제조업 공장·콜센터 등 직장 내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환자는 2848명으로 늘었다.

8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2843~2848번째 환자)이다.

2843번째 환자는 광산구 소재 IT업체 직원이다.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이후 동료 1명(2846번째 환자)도 접촉자 대상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특히 2846번째 환자는 광주은행 본점에 파견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할 보건소가 긴급 역학 조사를 통해 동선·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845번째 환자는 지역 산업단지 입주 제조업체 직원으로, 전날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업체 공장에 대한 위험도 평가가 진행 중이며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대로 추가 검사를 의뢰한다.

2847번째 환자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콜센터 내 근무자로, 앞서 감염된 동료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 최종 양성으로 판명됐다.

2844번째 환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842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광산구 모 유치원 원생이다.

나머지 확진자 1명(2848번째 환자)은 서울 마포 감염자의 지인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광주 지역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5명 ▲1일 5명 ▲2일 4명 ▲3일 7명 ▲4일 9명 ▲5일 2명 ▲6일 4명 ▲7일 1명 ▲8일(오후 6시 기준) 6명 등으로 나타나 감염 확산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일일 확진자가 줄고는 있지만 산발적 감염은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증상이 의심스러울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