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
주상복합아파트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복합된 건축물로 지하층이나 저층부에 주차장, 상점 등이 배치돼 있다. 특히 저층부에서 발생한 화재가 초기에 소화되지 못하면 대량의 유독가스 및 화염으로 상층부 거주자의 대피가 곤란해질 수 있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남부소방서는 오는 24일까지 관내 8개소의 주상복합 건축물을 대상으로 현지적응훈련을 할 계획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현장 진입로·옥내 진입동선·연소확대 예측경로 △출동로 및 대피로 확인 점검 △특수차(고가사다리차 등) 활용 가능 여부 및 소방차량 부서 위치 확인 △관계자 교육 등이다.
고중현 남부소방서 119재난대응단장은 "주상복합아파트의 시설 특성을 고려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방법을 현지 건물에 맞춰 훈련하는 만큼 주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