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상반기 1400만 접종 기대… 3분기 70% 순차 접종"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대통령실
문 대통령 "상반기 1400만 접종 기대… 3분기 70% 순차 접종"
3차 특별방역점검회의
  • 입력 : 2021. 06.07(월) 17:16
  • 서울=김선욱 기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이달 말까지 1차 접종 목표 1300만 명을 달성하고 방미 성과인 101만 명 분의 얀센 접종까지 더하면 상반기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집단 면역 시점도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백신 도입과 접종 예약 등 모든 부분에서 계획 이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예약 열풍이 불며 60대 이상 고령층 예약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80% 훨씬 훌쩍 넘겼고 예약자의 실제 접종률도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다"며 "잔여 백신에 대한 예약과 접종도 효과적으로 진행돼 접종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모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분기에는 50대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국민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완료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7월 초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 선생님들에 대한 접종으로 2학기 학교 운영 정상화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고3 학생을 비롯한 수험생들에 대한 접종도 확실히 하여 대학 입시를 안전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1400만명이 1차 접종 받게 되면 전체 인구 28% 백신을 맞게 된다"면서 "위중률과 치명률 감소에 이어 확진자 감소도 기대되는 등 방역 부담을 줄여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부터 빼앗긴 일상을 국민들께서 조금씩 회복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올 여름 휴가를 국민들께서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추석도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