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오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4차례 '우리 가족의 슬기로운 기후행동'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5일 '기후위기 대탈출' 주제로 진행된 활동 모습.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제공 |
6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따르면, '우리 가족의 슬기로운 기후행동'은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과 친환경 미래교육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기후위기 문제를 인식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가족 단위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5일 기후위기 대탈출(기후 변화의 이해) △12일 얼음아, 녹지마!(기후 변화와 폭염) △19일 이대로 쓰레기가 될 순 없어(자원순환) △26일 밥상에서 찾는 지구별 살리기(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네 개 주제로 구성됐다. 각 주제 학습 후 '천연 주방 비누 만들기'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지난 5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후위기 초래 원인과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 속 작은 것부터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심현덕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문헌정보과장은 "기후위기를 포함한 환경오염이 심각한데 이번 프로그램이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연을 지키고 모두가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관심과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