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환경의 날 '미래세대 위한 탄소중립 실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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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
내일 환경의 날 '미래세대 위한 탄소중립 실현' 촉구
전남도·영산강청 등 기념행사||||
  • 입력 : 2021. 06.03(목) 17:25
  • 조진용 기자
오는 5일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 주제로 순천만습지센터 일원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순천만습지센터 내 동천. 순천시 제공▶
오는 5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 등 행사가 열린다.

전남도, 영상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오는 4~5일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 주제로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는 5일 오전 10시 순천만습지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기념식은 △환경유공자 표창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연 기반 해법의 동향 주제 강연 △순천 동천 일원에서 COP28 유치 기원 에코바이크 행진 등으로 진행한다.

순천 동천 일원에서 진행되는 COP28 유치 기원 에코바이크 행진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퍼포먼스를 펼처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기념식 전날인 4일 전남도와 여수시, 환경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도로변 및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환경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의지를 다진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4일 1층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은 사회 각 분야의 환경보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자연성이 회복되는 아름다운 우리 강'을 주제로 개최한 UCC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병행한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6월1~5일)'을 실시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이밖에 환경의 날 이벤트도 열린다. 탄소중립 비전을 공유하고 저탄소 생활습관 확산을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ysgpr)에서 '환경의 날 퀴즈 이벤트를 6일까지 진행한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김종필 국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 슬로건에 걸맞게 선언이 아닌 실현에 방점을 찍는 원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됐다. 한국에서는 1996년부터 6월5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매년 환경보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