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열대거세미나방 올해 첫 발생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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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열대거세미나방 올해 첫 발생 주의 '당부'
  • 입력 : 2021. 06.03(목) 15:30
  • 영광=김도윤 기자
영광군은 중국발 열대거세미나방이 지난달 28일 백수읍 논산이 일원에서 첫 발생됨에 따라 옥수수 재배농가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2019년부터 우리나라로 날아오기 시작하여 옥수수 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으로 약 44일(알 4, 유충 17, 번데기 10, 성충 13)의 발육기간 중 유충시기에 피해를 준다.

유충의 머리에는 'Y자 무늬가 새겨져있고, 옥수수 줄기와 새로 나오는 잎 사이에 숨어 엽육과 줄기 심부를 가해하여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옥수수 재배 농가에서 주기적으로 포장에 나가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여부를 확인하고, 의심개체를 발견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350-5579)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열대거세미나방은 올해 4월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5월 11일부터 전남 보성, 신안, 진도, 고흥, 여수에 이르기까지 발생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