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사계절 꽃이 먼저 반기는 신안'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임자대교 인근에 붉나무 등과 천일염으로 유명한 신의면에 봄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임자대교가 지나가는 지역에는 임자대교 조성 당시 ㈜토림산업이 1만7670㎡(사업비 7억원)에 붉나무, 자귀나무, 남아초 등 25종의 수종을 법면녹화공법으로 조성했으며 최근 꽃이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법면녹화공법은 비탈면 침식·붕괴를 방지하고 경관을 조기에 회복시키며 단절된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야생동식물의 서식공간을 조성하기위한 시공법이다.
신의면에도 봄 코스모스가 활짝 펴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황무지였던 가락마을 공터 0.3㏊ 공간에 코스모스 꽃밭 조성을 추진했다. 최근 포토존 설치 작업과 환경정비를 마무리 했으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치유와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꽃밭은 신의면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회 등 4개 단체 50여명이 참여해 함께 조성했다.
한편 신의면은 전국 25% 천일염을 생산하는 산지로 전복과 왕새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