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시작된 여름 더위에 '냉동과일'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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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일찍 시작된 여름 더위에 '냉동과일' 판매 호조
이마트 매출 전년대비 46% 증가||신선도 관리 필요 없고 보관 편리
  • 입력 : 2021. 05.27(목) 15:03
  • 김은지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냉동과일 등 여름 간식 먹거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냉동과일 매출이 전년비 46.2% 신장했다. 매출구성비도 10%까지 늘어났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최근 7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냉동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5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냉동과일이 인기를 끄는데는 최근 일찍 시작된 여름더위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약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지속되자 신선도 관리가 필요 없고 보관이 편한 냉동과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이마트는 보통 1㎏ 내외로 포장된 냉동과일의 양이 너무 많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인 300g의 소단량 냉동과일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 수요에 맞춰 이마트는 내달 2일까지 냉동 블루베리, 애플망고, 델몬트 컷 파인애플을 신세계포인트 20% 할인행사로 판매한다.

이마트 광주점 김양호 점장은 "냉동과일은 제철에 수확한 과일을 최상의 선도에서 급속으로 냉동해 영양소 파괴가 극히 적고 맛과 향이 잘 보존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가격도 생과일에 비해 30~50% 가량 저렴해 경제적이다"며 "30도에 육박하는 폭염 덕분에 냉동과일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 이에 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소비자들이 냉동과일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