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사들, 삶·교육 이야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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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 교사들, 삶·교육 이야기 하다
시교육청, 빛고을혁신학교 '삶과 대화'||'5·18과 시민, 예술' 주제 첫 강의||"질문-응답 통해 교육의 본질 고민"
  • 입력 : 2021. 05.27(목) 15:57
  • 양가람 기자
지난 25일 메이홀&이매진에서 진행된 '삶과 대화' 첫 강의에서 교사들이 '5·18과 시민, 예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 지역 교사들이 모여 교육의 본질 등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빛고을혁신학교 교사 대상으로 오는 8월13일까지 '삶과 대화'를 운영한다. '삶과 대화'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 철학‧교육 불평등‧경계 없는 배움‧통찰‧기후위기‧인권 등 12가지 주제로 '삶과 교육'에 대해 고민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 '삶과 대화' 첫 강의가 메이홀&이매진에서 진행됐다. 샌드애니메이션 주홍 작가가 강사로 나서 교사들과 함께 '5‧18과 시민, 예술'을 주제로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교사들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자존감 향상 △내적 동기 지원 △실천력 향상 △관심을 통한 관계 형성 등을 깨닫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광주 충장중 범혜영 교사는 "'삶과 대화'는 결국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의미한다"며 "교사인 나부터 정체성을 찾도록 노력해야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교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을 생각하며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고민하는 모든 선생님이 진정한 교육전문가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12가지 주제로 운영되는 '삶과 대화'가 모든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삶을 가꾸는 교육과정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