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다문화가족 안정적 정착 위해 3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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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다문화가족 안정적 정착 위해 300만원 지급
7월까지 4개 과정 교육
  • 입력 : 2021. 05.26(수) 14:14
  • 곡성=박철규 기자
곡성군이 다문화가구에 300만원을 지원하는 행복플러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구에 300만원을 지원하는 행복플러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행복플러스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9가구가 참석해 사업 추진의 배경과 참여방법 등에 귀를 기울였다.

참여자들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 90% 이상 이수, 교육 완료 후 6개월 내에 2회의 가정방문 상담에 참여해야한다. 국제결혼 혼인 신고일 당시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하고 혼인신고 후 배우자가 입국해 외국인등록을 한날부터 혼인상태 유지기간이 2년을 넘지 않아야 한다.

교육은 5월부터 7월까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이해, 다문화의 이해, 부부교육, 인권교육, 가족상담 등 4개 과정(총 20회/ 40시간)으로 진행된다.

다문화가족 행복플러스 지원사업은 곡성군에서는 올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센터에서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함에도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생업으로 인해 교육을 받기 어려워하는 실정이다. 지원금을 통해 교육 이수를 유도함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의 조기 정착과 지역사회 융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금주 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센터에 많은 교육과 프로그램이 있으나 이번처럼 통합과정으로 운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결혼 초기 다문화가족에게 체계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