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영농효율 높은 '드문 모심기' 보급 앞장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화순군
화순군, 영농효율 높은 '드문 모심기' 보급 앞장
21일 한천면서 연시회||비용 절감·농가소득 증대
  • 입력 : 2021. 05.25(화) 16:24
  • 화순=김선종 기자

지난 21일 화순군 한천면 한계마을 논에서 '벼 드문 모심기' 연시회가 열리고 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1일 한천면 한계마을 들판에서 능주농협과 함께 전업농가,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벼 드문 모심기' 연시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드문 모심기는 모판 파종량을 250~300g 정도로 늘리고 평당 50주, 주당 5본 내외로 드물게 모내기하는 재배기술이다. 사용되는 모판 수가 줄어 단위면적당 육묘와 이앙에 드는 비용이 절감된다.

화순군은 드문 모심기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연속사업으로 3곳 30㏊ 면적에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상재해에 대응한 안정성과 적정 수확량 확보를 위해 '3.3㎡당 50주' 식재를 기술보급 방향으로 설정하고 화순군 실정에 맞춰 재배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문 모심기와 같이 농가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재배기술들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화순군 한천면 한계마을 논에서 '벼 드문 모심기' 연시회가 열리고 있다. 화순군 제공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