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째 무승' 광주FC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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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6경기째 무승' 광주FC 어쩌나
수원과 난타전 끝에 3-4 역전패
  • 입력 : 2021. 05.24(월) 16:33
  • 최동환 기자
광주FC 선수들이 2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6분 한희훈의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갈 길 바쁜 광주FC가 또 승리를 놓쳤다. 수원 삼성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극장골을 내주며 패배해 6경기째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광주FC는 지난 2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6경기 무승(1무 5패) 부진에 빠진 광주는 4승 2무 11패 승점 14점에 머물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광주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한희훈이 코너킥 상황에서 수원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흐른 볼을 잡아 한 번 접은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하지만 곧바로 동점을 내줬다. 전반 15분 수원 김민우가 정상빈의 백헤더로 건네준 볼을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열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2분 송승민이 페널티 지역에서 수원 김민우의 발을 밟아 페널티 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수원 제리치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켰다.

광주는 곧바로 페널티킥 골로 응수했다. 엄지성이 후반 12분 후방에서 온 긴 패스를 받으며, 양형모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헤이스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헤이스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이후 광주는 수원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후반 38분 수원 김건희에게 실점하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광주는 알렉스와 이으뜸, 두현석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고, 추가시간 이한도가 헨리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종우가 득점에 성공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직전 이한도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수원 김태환에게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내줬다. 광주는 수원 수비수 이기제의 프리킥을 막지 못해 극장골을 내줬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