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 30도'…광주 유통계, 이른 여름나기 돌입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유통
'한낮 기온 30도'…광주 유통계, 이른 여름나기 돌입
지난해보다 더운 여름 예고 ‘분주’||선풍기·써큘레이터 등 할인행사||식중독 예방 ‘식품 위생 집중 관리’||여름침구·에어컨 판촉행사 진행
  • 입력 : 2021. 05.24(월) 11:14
  • 김은지 기자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으면서 '여름 특수'가 앞당겨지자 지역 유통업계가 여름 상품군 판매량을 선점하기 위한 여름맞이에 한창이다. 광주신세계 제공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으며 지난해보다 더운 여름이 예고되면서 '여름 특수'가 앞당겨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른 여름 채비에 나서자 지역 유통계는 여름 상품군 판매량을 선점하기 위한 여름맞이에 한창이다.

광주신세계는 8층 생활가전 매장에서 '바람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기능과 용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고려한 선풍기와 써큘레이터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기존 입점 브랜드인 발뮤다와 다이슨 이외에도 카모메, 보만, ROTO 등 다양한 브랜드를 편집숍 형태로 진행되며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8월 31일까지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품목을 특별 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집중 관리해 식중독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광주신세계는 개인위생, 판매시간 준수 등 식중독 예방 일일 모니터링을 통한 상시 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유제품, 축산물, 생선회, 컷팅과일, 샌드위치 등 콜드체인(저온유통 시스템) 품목들을 특별 관리품목으로 선정해 메뉴별 판매 온도(0~10℃) 기준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식중독 고위험 품목인 10개 품목(육회, 육회비빔밥, 생깻잎김치, 양념게장, 간장게장, 새우장, 전복장, 콩국물, 컷팅수박, 거피팥 떡)을 해당 기간 동안 판매 금지하고 김밥 속 '계란지단'과 비가열한 1차 '패류'(전복, 조개 등), 빙수나 음료에 사용하는 '식용 얼음'에 대해 사용을 제한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여름 이불과 의류로 '얼리버드' 고객들을 사로잡는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8층 '세사' 이불 전문매장에서는 곧 다가올 여름을 맞아 슈퍼 냉감 소재를 사용한 '아이스' 여름 침구를 판매 중이다.

최근 늘고 있는 여름 침구 준비 고객 수요에 맞춰 롯데백화점 광주점 여름맞이 침구 매장에서는 오는 27일까지 각 브랜드별로 최대 20~50%까지 여름 침구를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훌쩍 다가온 여름에 기존 행사를 한 달가량 앞당겨 내달 30일까지 '2021롯데 리넨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백화점의 자체 브랜드 '유닛(UNIT)'이 1년여간 사전 기획한 올해 신상품 및 이월 상품 총 60여 스타일, 200여 종의 리넨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리넨 제품을 포함한 '유닛'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코튼 소재의 '유닛 에코백'을 선착순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광주지역 이마트는 에어컨 판매의 새로운 특수기간으로 떠오른 5월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지역 이마트에서 5월 한 달간 에어컨 구매 시, 카드사 상품권 증정 행사 및 사은품 증정 등으로 성수기 구매 시 보다 최대 50만원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일찍 찾아온 더위에 여름 물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또 날씨가 더워지는 극성수기를 피해 에어컨 등 냉방 가전을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여름 관련 상품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 관련 상품은 물론, 관련 상품 기획전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