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큰 일교차에 따른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1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 지역 낮 최고기온은 23~31도까지 이른다.

이는 평년 기온(21~25도)보다 4~7도 가량 높은 것으로 전날에 이어 7월 중순에 해당하는 초여름 날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오는 14일까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한 햇볕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안팎일 것으로 보여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상 크겠다.

오는 15일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침 기온은 다소 높아지고 낮 시간대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급격히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