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강다슬, 실업육상선수권 金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광주시청 강다슬, 실업육상선수권 金
여자 100m 결승 11초87 1위||21일 200m·400m 계주 출전
  • 입력 : 2021. 04.20(화) 16:52
  • 최동환 기자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광주시청 강다슬. 광주시청 육상팀 제공
'여자 육상 단거리 간판' 강다슬(29·광주시청)이 올시즌 첫 대회인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강다슬은 20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1초8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이민정(시흥시청11초98)을 0.11초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부터 광주시청 소속으로 뛰고 있는 강다슬은 부상에서 회복한 지난해 7월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부터 제 궤도를 찾았다.

강다슬은 지난해 7월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100m에서 11초87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겸 2020 예천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에서 100m와 200m 2관왕에 올랐었다. 당시 100m기록은 11초75다. 김국영과 함께 100m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었다.

지난해 100m와 200m에서 좋은 기록을 낸 강다슬은 올해 한국신기록 수립을 목표로 동계훈련을 착실히 소화했고, 시즌 첫 대회를 금메달로 시작하게 됐다. 여자 100m 한국신기록은 지난 1994년 이영숙(안산시청)이 세운 11초49이며 강다슬의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 2016년 제4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1초63이다.

강다슬은 21일 여자일반부 200m와 여자 400m 계주에 참가해 3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400m 계주는 한정미, 유지연, 정해림과 팀을 이뤄 출전한다.

광주시청 유지연도 이날 여자일반부 200m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심재용 광주시청 육상감독은 "강다슬이 훈련때보다 기록이 덜 나와 아쉽다. 한국신기록을 목표로 훈련해왔는데 시즌 첫 대회이다보니 준비한것만큼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며 "200m에서도 좋은 기록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합을 하면서 기록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