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부대표단 구성… 여성·청년 안배해 9명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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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 원내부대표단 구성… 여성·청년 안배해 9명 인선
원내수석은 한병도·김성환 투톱 체제
  • 입력 : 2021. 04.20(화) 16:01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부대표단에 초선의원 9명을 임명해 원내부대표단을 구성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상임위와 전문성을 고려해 9명의 부대표를 임명했다"며 "경제·안보·문화·법조 등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과 여성·청년 등 모든 세대와 민생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의원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원내부대표단 9명은 모두 초선 의원으로 강준현(세종을·국토교통위원회), 김민철(경기 의정부을·행정안전위원회), 김병주(비례·국방위원회), 유정주(비례·문화체육관광위원회·여성), 윤영덕(광주동남갑·교육위원회), 이수진(서울 동작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여성), 임오경(경기 광명갑·문체위·여성), 장경태(서울 동대문을·국토위), 최혜영(비례·보건복지위원회·여성) 의원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초선의원 모임에서 2명, 재선의원 모임에서 1명의 원내부대표를 추천받아 추가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1차 인선에서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김성환·한병도 의원,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초선 김승원 의원을 선임했다. 원내대변인은 초선의 신현영·한준호 의원이 임명됐다.

한병도(재선·전북 익산을) 원내수석부대표는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정무2특보와 국민참여정책본부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정무수석을 지냈다.

김성환(재선·서울 노원병) 원내수석부대표는 1992년 신계륜 의원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시의원, 노원구청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정부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20대·21대 내리 서울 노원병에서 당선됐으며 이해찬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원내수석부대표의 중요성 때문에 두 분으로 선정했다"며 "운영과 기획으로 나눠 운영수석부대표는 한병도 의원이, 기획수석부대표는 김성환 의원이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야 협상은 한 수석부대표, 기획은 김 수석부대표가 맡는 방식이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