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광주 고3 성적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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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광주 고3 성적 우수
시교육청, 3월 전국연합학평 분석||변화된 수능 체제 적용된 첫 시험||전대 의대 435·조대 의대 434
  • 입력 : 2021. 04.19(월) 17:15
  • 양가람 기자
광주시교육청 전경
2021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광주 학생들이 전국보다 높은 평균 점수를 받았다.

19일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실시된 3월 학평에서 광주 고3 학생들의 국어, 수학 영역 평균은 각각 62.63점(전국 58.58점), 41.49점(전국 38.07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학평은 올해 수능 변경사항이 첫 적용된 시험으로, △문·이과 구분 폐지 △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 △탐구 영역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 응시 등이 특징이다. 공통과목 점수가 높은 응시자 집단에 가점을 부여하는 식으로 성적이 산출된다.

진학분석팀은 이번 시험에서 탐구 영역을 제외한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 전환 이후 1등급 비율(3.67%)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올해 처음 선택형으로 출제된 국어·수학은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에 차이가 났다. 광주 학생들은 국어 영역에서 '화법과 작문'(78.86%)을 '언어와 매체'(21.14%)보다 많이 선택했는데, 평균 점수는 각각 61.83점(전국 58.13점)과 65.66점(전국 59.85점)으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54.63%)를 '미적분'(38.98%), '기하'(6.39%)보다 많이 선택했고, 평균 점수는 각각 32.92점(전국 38.07점), 52.40점(전국 50.58점), 48.62점(전국 44.14점)으로 나타났다. 즉, 국어의 '언어와 매체'와 수학의 '미적분'이 변별력이 높은 과목으로 분석된다.

진학분석팀은 전남대와 조선대의 2022학년도 입시계획안을 토대로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국·수·탐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도 분석했다.

의학계열로 보면, 전남대와 조선대 의예과는 각각 435점과 434점이다. 지역균형선발로는 전남대 의예과가 434점, 조선대 의예과가 433점이다. 치의학과(지역균형선발 포함)는 전남대 433점, 조선대 432점 수준에서 지원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341점 내외, 전기공학과·수학교육과·기계공학부는 393~411점에서 지원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