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공사 현장서 굴삭기에 치인 7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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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곡성 공사 현장서 굴삭기에 치인 70대 숨져
  • 입력 : 2021. 04.19(월) 13:53
  • 곡성=박철규 기자
곡성경찰서 전경
곡성의 한 공사현장에서 매립작업 중 굴삭기로 관계자를 치어 숨지게한 40대 남성이 입건됐다.

19일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공사 현장 관계자를 굴삭기로 치어 숨지게한 혐의(엄무상 과실치사)로 굴삭기 운전자 A(43)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56분께 곡성군 오곡면의 한 공사 현장에서 전선을 매립하는 작업 중 공사현장 관계자 B(71)씨를 굴삭기로 친 혐의다.

크게 다친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당시 지중화 공사를 지켜보던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일했던 공사현장 소장 등 관계자들을 소환해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