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타 빈곤' KIA, SSG에 2-4 패배로 루징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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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타 빈곤' KIA, SSG에 2-4 패배로 루징시리즈
  • 입력 : 2021. 04.18(일) 17:36
  • 최동환 기자
KIA 남재현이 18일 인천 SSG 랜더스필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끝냈다. 타선의 빈약한 득점력이 패인이다.

KIA는 18일 인천 SSG 랜더스필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시즌 3차전에서 2-4로 졌다.

이날 패배로 KIA는 SSG 3연전서 1승 2패를 기록했고, 시즌 6승 7패 승률 0.462으로 4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올 시즌 첫 선발등판에 나선 KIA 남재현은 3.2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중간계투진 장민기와 고영창은 각각 0.2이닝과 1.2이닝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김현준은 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얻어 맞아 2실점했다. 8회말 등판한 박진태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타선은 이날 4안타의 빈타에 허덕였으나 사사구 10개를 얻어내며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고도 득점타 부족으로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1회초 2사 2·3루 찬스를 날린 KIA는 1회말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선두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준 게 화근이었다. 추신수를 3루수 파울뜬공으로 잡았지만 최주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로맥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1점을 내줬다.

4회말에도 볼넷이 빌미가 돼 추가 실점했다. 2사후 이흥련과 김성현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김창평에겐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어 박성한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했다.

0-2로 뒤진 KIA는 5회초 1점을 추격했다. 선두 류지혁과 김민식, 이우성이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규성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최원준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얻었다. 이어 김선빈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점술르 뽑지 못했다.

6회초 2사 1·2루와 7회초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KIA는 7회말 김강민과 로맥에게 각각 좌월 솔로홈런포를 얻어맞으며 2실점했다.

1-4로 뒤진 KIA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뒷심을 발휘하는 듯 했다. 대타 박찬호의 3루수 내야안타와 최원준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에서 김선빈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터커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최형우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만루를 맞았지만 이창진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2-4로 무릎을 꿇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