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준공…9월 신차 생산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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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준공…9월 신차 생산 '탄력'
건축물 사용승인서 교부 통보||공장 착공식 14개월만에 준공||9월 양산 대비 시험생산 진행||박광태 대표 “최고 품질 확보”
  • 입력 : 2021. 04.18(일) 15:32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자동차 완성차공장이 사용승인서를 받고 준공돼 9월 신차 생산에 탄력이 붙게 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국내 첫 노사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자동차 완성차공장이 사용승인서(준공검사필증)를 받았다.

18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건축물(신축) 사용승인서 교부 통보를 받았다.

사용승인서는 건축물 시행규칙에 따라 건축 및 대수선 또는 용도 변경한 건축물의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해당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 등이 확보돼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신축 공장은 광주시 광산구 덕림동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제조2블록 16로트(광주시 광산구 빛그린산단로 333)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60만4338.9㎡에 건축면적 9만6767.81㎡, 연면적 합계 11만7330.29㎡ 규모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지난 2019년 12월 26일 착공식을 가진 이래 14개월 만에 공장 사용승인서를 받음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시험생산에 이어 오는 9월 신차 생산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5일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차체 공장을 시작으로 도장공장, 조립공장 순으로 실제 판매할 차와 동일한 과정을 거쳐 생산하고 성능과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시험생산은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는 9월까지 계속된다. 이곳에서 생산할 차종은 현대차가 설계·디자인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드명 AX1이다. 이 차는 1000㏄급 가솔린 차량으로 연간 7만대 판매가 목표다.

GGM이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부품 산업 수요 증가 등 광주지역 전반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 창출 효과도 상당하다. 현재까지 520여명을 직접 고용했으며 향후 1000여명까지 늘린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달 안에 공식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이 시민들의 성원과 지원에 힘입어 착공 1년 4개월 만에 준공검사필증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공장 건설을 위해 땀 흘린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노사 상생을 실천하고 최고의 품질을 확보해 현재 진행 중인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 9월 자동차 양산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