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 원내대표, 친문 주류 윤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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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 새 원내대표, 친문 주류 윤호중
"내부 철통같이 단결시키고 쇄신해야"
  • 입력 : 2021. 04.18(일) 16:10
  • 서울=김선욱 기자
윤호중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에 4선 친문(친문재인)인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169표 중 104표를 얻어 박완주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친문 주류로 분류되는 윤 원내대표는 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중량감 있는 인사라는 평이다.

윤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언론개혁 완수를 주장해 왔고 "흔들림 없는 개혁"을 강조하며 야당과의 원구성 재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18일 5·2전당대회와 관련,"새로워진 민주당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하는 쇄신 전당대회"라며 "내부를 철통같이 단결시키는 단합 전당대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보선 패배 이후 당정청은 한 몸처럼 기민하게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며 "내각이 새롭게 정비됐고 당의 원대지도부도 진용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당 지도부 선출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유능한 개혁정당, 세밀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며 "저와 비대위는 당면한 위기돌파를 위해 호시우보의 자세로 나가겠다. 호랑이의 눈처럼 예리하게 민심을 살피고 소처럼 우직하게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엄격한 자기반성과 성찰 위에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민생 정책과 개혁 과제를 이행해나감으로써 공정과 정의, 민생, 평화라는 민주당의 가치와 국민의 신뢰를 빠르게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