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2전대 최고위원 출사표 누가 던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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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5·2전대 최고위원 출사표 누가 던졌나
서삼석, 광주전남 단일후보로||강병원,백혜련, 김영배 의원도
  • 입력 : 2021. 04.15(목) 16:58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들이 15일 잇달아 출마를 선언했다. 4·7 재보선 참패 후 당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큰 만큼, 새로 선출되는 최고위원 5명의 면면이 누구냐가 당 변화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성과 성찰, 쇄신을 요구하는 당원들과 국민적 목소리에 응답하고 행동해야 할 때"라며 "세상에 꼭 필요한 소금처럼 국민과 당원에게 꼭 필요한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원칙을 지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반드시 민주정권을 재창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전기를 각 가정에 제공하기 위한 연결역할을 하는 전봇대처럼 국민과 당원들의 의지를 국회와 정부 그리고 민주당에 전달하는 '전봇대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 의원은 제5, 6대 전남도의회 의원, 민선 3,4,5기 무안군수를 지낸 재선 국회의원이다. 이날 회견장에는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과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 이병훈 의원이 함께 해 광주·전남지역의 단일 최고위원 후보임을 알렸다.

'친문'으로 꼽히는 강병원(재선·서울 은평을) 의원과 백혜련(재선·경기 수원을), 김영배 의원(초선·서울 성북갑)도 출사표를 던졌다.

강 의원은 "민주당 가치를 지키고 키워서 정권 재창출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친문 싱크탱크인 민주주의4.0 연구원 창립멤버다.

백 의원은 "혁신의 시작은 쓴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원팀 정권 재창출만이 당이 역사와 국민에게 책임지는 자세"라며 "반드시 원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선 성북구청장 출신으로 문재인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을 지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