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서장 문병조)는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 달부터 지역안전순찰 일환으로 '모닝 나인(Morning Nine)'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모닝 나인이란 경찰관이 금융기관 개장 5분 전 방문, 금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펼치는 활동을 말한다.

해남경찰서는 지난 13일 "보이스피싱 의심이 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00은행으로 출동하면서 은행직원에게 피의자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대화를 유도·안내했다.

은행 창구에서 입금하지 못한 현금 415만원(5만원권 83매)을 들고 있는 피의자가 보이스피싱 중간책 임을 인지하고 현장에서 즉시 검거, 여죄를 조사 중이다.

문병조 해남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모닝나인' 활동을 통해 경찰과 금융기관이 적극 협력, 피해근절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