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품질 스티커·라벨 인쇄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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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품질 스티커·라벨 인쇄기업으로 '도약'
인쇄 전문기업 ㈜세롬||디자인연구소 운영…다수 특허 보유||'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수상||전문브랜드 '블랙탄디티' 인기몰이||기술혁신 노력 인정 육성사업 선정||“2025년 시장점유율 '톱 10 달성'”
  • 입력 : 2021. 04.18(일) 14:18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광주 평동산업단지에 위치한 인쇄 전문기업 ㈜세롬이 꾸준한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세롬의 최첨단 인쇄기술이 사용된 다양한 제품들.

"한 단계 앞선 인쇄기술과 최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스티커·라벨을 만들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광주 평동산업단지에 위치한 스티커, 라벨, 특수인쇄 등 인쇄 전문기업 ㈜세롬(대표 박정훈). 지난 2010년 설립된 ㈜세롬은 '세롬'만의 차별화된 스티커·라벨 인쇄 기술로 업계의 호평을 얻으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로 다양한 특허를 획득하고, 자체 브랜드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도 ㈜세롬만의 강점이다.

㈜세롬의 자체 전문브랜드 '블랙탄디티' 이미지.

● 꾸준한 연구개발로 다수 특허 보유

㈜세롬은 최신형 디지털 잉크젯 인쇄 설비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스티커·라벨 인쇄 품질을 확보했다. 다품종 소량 인쇄, 특수인쇄, 가변데이터 인쇄 등이 가능하고, 세계적 색채연구소이자 색상회사인 '팬톤(Pantone)' 컬러의 최대 95%까지 고품질의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디지털 3D 패턴웨어(Pattenware)' 인쇄기술 개발로 인쇄물에 원하는 특수 효과는 물론 정품인증, 보안인쇄 등 폭넓은 분야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 '디지털 다이렉트 프린팅' 기술은 용기 표면 또는 뚜껑에 직접 문자나 이미지 등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세롬은 지난 2018년 기업 부설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 개발을 통한 특허 출원과 양산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연구소에 6명의 연구원을 두고 △점자라벨 및 점자라벨 제조방법 특허 △디지털 잉크젯 인쇄방식 라미네이팅 튜브 제조 특허 △'블랙탄디티'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 등 꾸준히 연구개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 4년 연속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세롬은 그동안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권 등 8건의 지식재산권과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9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14001)을 확보하고,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특히 ㈜세롬의 ICS 정품인증 솔루션은 디지털 워터마크에 관한 것으로, 인쇄매체의 표면에 눈으로 보이지 않은 암호화된 패턴을 만들어 낸다. 암호화된 패턴은 이용자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제품의 상세 이력, 제조원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롬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인증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생산기술연구원장상, 포장기술사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기술 이전을 통한 상용화 노력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롬은 한국조폐공사 사내 벤처의 색변환·잠상 기술 'TiltLook(틸트룩)'을 이전받아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디지털 인쇄공정에 적용 가능하며, 특수잉크나 별도의 추가공정 없이 색의 변화 여부나 숨겨진 이미지로 위·변조와 정품 여부를 식별해 낼 수 있다.

광주 평동산업단지에 위치한 인쇄 전문기업 ㈜세롬이 꾸준한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세롬의 자체 전문브랜드 '블랙탄디티' 제품.

● 자체 브랜드 '블랙탄디티' 제품 출시

㈜세롬은 스티커·라벨 인쇄기술을 기반으로 캐릭터 스티커 전문브랜드 '블랙탄디티'를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9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Korea Character Licensing Fair)'에서 참가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랙탄디티'는 세롬의 인쇄기술을 기반으로 직접 캐릭터를 기획하고, 해당 캐릭터를 영유아 및 어린이용 메모지와 스티커 북, 스티커 테이프 등 다채로운 상품으로 제작하고 있다. 주요 캐릭터로는 강아지와 오리 등 동물 캐릭터와 이모티콘 형식의 '블랙탄디티'다. 개발된 제품은 ㈜세롬의 온라인 브랜드몰(blacktandt.com), 브랜드샵, Y문고 등 유통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세롬은 그동안 국내 산업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음료 및 화장품 등에 부착될 라벨 및 특수 인쇄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박, 은박 인쇄에 볼륨까지 넣을 수 있고 3D 문양의 삽입까지 가능한 ㈜세롬의 인쇄기술은 식음료 및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라미네이팅 튜브'는 화장품 대기업인 A사에 납품되고, '블랙탄디티' 브랜드 상품도 연간 매출이 4억원을 웃도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 기술혁신으로 시장점유율 '톱 10' 목표

㈜세롬은 기술혁신 노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시가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시군구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디자인·ICT 융합 인쇄산업 혁신성장시스템 구축사업)'의 패키지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 △재귀반사식 필름형 제품 개발 △블랙탄디티 브랜드제품 개발 등 제품고급화,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준비했던 국내 및 해외 산업전이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기존 홈페이지를 온라인 몰 형태로 개편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세롬은 공장 확장 및 시설 개선과 함께 오는 7월 폭 510㎜까지 인쇄가 가능한 디지털 인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라벨 인쇄는 물론 연포장 등 제품군을 확대하고, ㈜세롬이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일반제품용 라벨은 물론 특수 보안 라벨(스티커), 자동차 산업 전반에 폭넓게 접근함으로써 더욱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세롬은 기술혁신과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 최고의 디지털 인쇄기술로 2025년 시장점유율 '톱 10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광주디자인진흥원의 '2020 시군구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패키지 지원을 받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비대면 마케팅 강화, 국내 및 해외 전시 참가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세롬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제품 품질 향상으로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신기술 도입 및 친환경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세롬(062-945-9767)으로 하면 된다.

광주 평동산업단지에 위치한 인쇄 전문기업 ㈜세롬이 꾸준한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세롬의 자체 전문브랜드 '블랙탄디티' 팬시 제품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