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홈에서 3경기 연속 역전패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KIA타이거즈
KIA, 홈에서 3경기 연속 역전패
NC와의 3차전서 3-7 패배||선발 멩덴 5이닝 4실점 부진||타선은 10안타 3득점에 그쳐
  • 입력 : 2021. 04.11(일) 17:38
  • 최동환 기자
KIA 다니엘 멩덴이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홈 개막 시리즈를 모두 역전패했다. 선발투수들이 모두 부진한 데다 경기 초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3차전에서 3-7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NC와의 홈 개막 3연전을 모두 내준 KIA는 3승 4패 승률 0.429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내려갔다.

KIA 선발 다니엘 멩덴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4실점하며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멩덴은 이날 1회와 2회 실점 위기가 있었으나 수비 도움과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멩덴은 4회초 홈런 2개를 얻어 맞으며 4실점했다. 1사 1루에서 알테어에게 좌중월 역전 투런포를 허용했고, 2사 1루에서 김태군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멩덴은 5회초 안타 1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고 선발 임무를 마쳤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준표는 1이닝 무실점을, 7회초 등판한 이준영은 2.2이닝 2실점, 7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이승재는 1.1이닝 1실점, 9회초 마운드에 나선 장민기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선은 이날 10안타를 쳤으나 3득점 생산에 그쳤다. KIA는 1회말 선두 최원준의 3루타와 김선빈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무사 2루 상황에서 중심타선인 터커와 최형우 이창진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KIA 타선은 2회말 2사 2루, 3회말 1사 2루, 4회말 무사 1루의 찬스를 만들고도 후속타 불발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4로 뒤진 5회말엔 박찬호의 1타점 좌중간 3루타와 김선빈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2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6회말과 8회말, 9회말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반면 KIA는 NC에 4회초 투런 홈런포 2방으로 4실점했고 7회초 2사 3루에서 나성범과 양의지의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맞고 2실점 했다.

KIA는 8회초에도 2사 3루에서 박민우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하며 3-7로 완패했다.

KIA는 앞선 9일과 10일 경기에서도 선발 브룩스(4.1이닝 7실점)와 임기영(3.2이닝 8실점)이 일찍 무너지고 타선에서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