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국도로 승격해달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완도군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국도로 승격해달라"
국토부 관계자 건의구간 방문
  • 입력 : 2021. 04.11(일) 15:23
  • 완도=최경철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흥군 금산면 신양 선착장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의 국도 승격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이 국도 승격 건의 구간인 고흥군 금산면 신양 선착장을 현장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설명했다.

신 군수는 "현장까지 5개 군을 거쳐 3시간 만에 도착했는데 연륙교가 건설되면 30분 만에 올 수 있다"며 "교통망 개선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 계획에 반영되면 목포~부산 중 유일한 단절 구간(지방도 830호선 완도~고흥 도로)이 연결돼 서남해안 교통망이 구축되고, 연륙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단일 생활권이 형성돼 지역 주민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서남해안 관광 개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 국장은 "해당 노선은 국토교통부에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의 국도 승격 대상 노선으로 선정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완도~고흥 국도 승격을 위해 범군민 대책기구를 구성하고 국도 승격 촉구 공동 결의문 채택과 심포지엄 개최, 서명 운동 등을 해 왔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